봄이 되면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러닝화는 달리기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 맞는 러닝화는 부상을 예방하고 달리기 효율을 높여주지만, 잘못 고른 러닝화는 무릎과 발목 통증의 원인이 된다. 발 유형별 러닝화 선택법을 정리해 본다.
러닝화가 중요한 이유
러닝은 한 걸음마다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충격이 발과 무릎에 가해지는 운동이다. 적절한 쿠션과 지지력을 갖춘 러닝화가 이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킨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올바른 러닝화 착용 시 하지 부상 위험이 약 3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에 새로 달리기를 시작하는 초보 러너일수록 러닝화 선택이 중요하다. 몸이 아직 달리기에 적응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적합한 신발은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발 유형에 따른 러닝화 선택
러닝화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자신의 발 유형이다. 발의 아치 높이와 착지 방식에 따라 필요한 러닝화가 달라진다.
| 발 유형 | 특징 | 추천 러닝화 |
|---|---|---|
| 정상 아치 (중립) | 균형 잡힌 착지 | 뉴트럴 러닝화 |
| 평발 (낮은 아치) | 발이 안쪽으로 기움 | 안정화 (스태빌리티) |
| 요족 (높은 아치) | 발이 바깥으로 기움 | 쿠션 러닝화 |
자신의 발 유형을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발바닥을 물에 적신 뒤 종이 위에 올려놓고 발자국을 확인하면 된다. 아치 부분이 거의 안 보이면 평발, 선명하게 보이면 요족, 적당히 보이면 정상 아치다.
러닝화 사이즈 선택 팁
러닝화 사이즈는 일반 운동화보다 5~10mm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달리는 동안 발이 부어오르고 앞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사이즈 선택 핵심
발 앞부분에 엄지손가락 하나 정도(약 1cm) 여유가 있어야 한다. 오후에 발이 부은 상태에서 신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 구매 시간 – 오후 3시 이후 발이 부은 상태에서 시착
- 양말 – 실제 달릴 때 신을 러닝 양말을 신고 시착
- 좌우 사이즈 – 양쪽 발 크기가 다른 경우 큰 쪽에 맞추기
- 발볼 – 발볼이 넓은 사람은 와이드 모델 선택
- 시착 방법 – 매장에서 직접 뛰어보며 착지감 확인
봄 러닝화 관리와 교체 시기
러닝화는 보통 500~800km 주행 후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웃솔이 닳거나 쿠션 반발력이 떨어지면 충격 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봄철에는 비 온 뒤 러닝화 건조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젖은 러닝화를 그대로 방치하면 곰팡이와 악취의 원인이 된다. 신문지를 구겨 넣어 습기를 흡수시킨 뒤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 러닝화를 건조기나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접착제가 녹거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늘 건조를 지켜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처음 러닝을 시작하는데 비싼 러닝화가 필요한가요?
A. 반드시 고가 제품일 필요는 없다. 7~12만 원대의 중급 러닝화도 충분한 쿠션과 지지력을 제공한다. 가격보다는 자신의 발 유형에 맞는 모델인지가 더 중요하다.
Q. 러닝화와 워킹화는 다른 건가요?
A. 다르다. 러닝화는 전방 추진력과 충격 흡수에 최적화되어 있고, 워킹화는 안정성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다. 달리기가 목적이라면 반드시 러닝화를 선택해야 한다.
Q. 트레일 러닝화와 일반 러닝화의 차이는 뭔가요?
A. 트레일 러닝화는 산길, 비포장도로용으로 아웃솔 그립력이 강하고 보호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도심 아스팔트에서 달린다면 일반 로드 러닝화가 적합하다.


